국내외 록음악 애호가 대상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오거돈 시장)가 국내·외 록 마니아들을 타깃으로 부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특수목적관광(Special Interest Tour)은 특별한 경험,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여행하는 최근의 관광 트렌드로, 부산시는 지난 해 '임신'과 '출산'의 특별한 경험을 부산관광에 연계해 임산부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2018 부산태교여행'을 추진, 참가자들의 많은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부산시는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펼쳐지는 제20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국내·외 록음악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록 마니아들의 부산관광 유치를 위해 '녹(Knock), 록(Rock), 럭(Luck) 부산!'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공연 티켓과 교통, 숙박, 주요 관광시설물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패키지 상품 개발과 판매, 티켓 구매자 할인혜택 제공, 주요 관광지 연결 순환버스 운행, 관광안내부스 운영 등 축제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부산관광을 대거 유치하는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20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록 마니아층이 집중된 수도권 등에서 관광객을 대거 유치해 지역 관광업계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새롭고 참신한 테마의 특수목적관광으로 부산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다"고 밝혔다.
부산시의 특수목적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19 부산국제록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