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네이버, 페이코, 한국스마트카드, 머니트리, 신세계아이앤씨, 한국정보통신 등 6개 제로페이 간편결제사가 공동으로 다음달 1일부터 2달간 '제로페이' 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결제할 때마다 2%를 적립해주고, 추첨을 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등 결제금액과 결제횟수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네이버는 '네이버 QR'로 제로페이 결제하면 2% 적립(1일 1회 1000원 한도, 월 5000원 한도)을 해준다. 페이코는 첫 결제자 대상 100명을 추첨해 10만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교통카드 티머니는 '모바일티머니' 에 계좌등록 완료시 1000T 마일리지를, 5000 원 이상 결제시 500T 마일리지를 쌓아준다.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는 '머니트리'로 제로페이 결제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경품 지급(순금2돈 1명, 머니트리 캐시 1만원 100명, 머니트리 캐시 5000원 200명) 행사를 한다. 한국정보통신은 '이지제로페이' 첫 결제 고객에게 2000원 페이백, 5회 결제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SSGPAY'로 이마트 24 편의점에서 특정상품 결제 시 30%를 할인한다.
시는 전국적으로 편의점 등 15만 6000개 이상의 가맹점이 확보되었고, 하나로마트·스토리웨이 편의점 등 제로페이 가맹점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소비자 혜택에 집중하여 업종별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롯데리아, 엔젤리너스, 다이소 등도 제로페이 가맹을 추진 중이다.
프로모션에 대한 추첨인원, 경품 등 자세한 내용은 각 결제사
홈페이지 및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을 통해 알 수 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제로페이 참여 결제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제로페이의 사용처가 확대되고, 결제방식이 간편화된 것을 많은 분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더욱 많은 곳에서 쉽고 간편하게 제로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연말까지 제로페이 가맹점이 최대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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