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복지재단이 전국의 소외계층과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월동용품을 전달하고 이들의 복지향상에 애쓰는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차량도 전달하는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4년째 월동용품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KT&G복지재단은 최근 동절기 ‘사랑의 물품’ 나눔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들을 지급했다.
특히,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한파 속에서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1만 가구에 KT&G는 지난 연말 5억원 상당의 보온성 높은 이불을 전달했다. 앞서 2016년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겨울철 난방을 하지 않는 가정을 대상으로 4억원 상당의 전기요를 전달한 바 있다.
월동용품 지원과 함께 KT&G복지재단은 전국 각지에서 김장김치 나눔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 KT&G복지재단은 성남시청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릴레이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08년부터 10년째 이어온 이번 행사에는 KT&G 임직원 자원봉사단과 성남시 자원봉사자가 함께 시청 광장에서 2천400상자, 7천200포기 분량의 김치를 담그고 성남시 내 저소득층 가정으로 전달했다.
서울 각 지역에서도 사랑의 김장나눔 릴레이가 펼쳐졌다. 지난해 11월, 동대문구와 KT&G복지재단 동부복지센터가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릴레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동대문구,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총 7개 기관, 2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1천300상자(1만3천㎏)의 김장김치를 담그고 각 기관별로 관내 독거 어르신, 다문화가정, 장애인 가구 등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KT&G복지재단은 동대문구 외에도 서울 구로구, 금천구, 도봉구, 성북구 등 각 기관과 함께 사랑의 김장 릴레이 행사를 펼치며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데 앞장섰다.
KT&G복지재단의 김장나눔 행사와 더불어 KT&G 산하의 각 지역기관 임직원 봉사자들도 지난해 11월 한 달간 김장김치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달했다.
KT&G 천안공장에서 진행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는 천안공장 임직원과 퇴직 직원, 천안지역 13개 사회봉사단체 봉사자 300여명이 참여했다. 김치는 지자체와 복지단체에서 추천한 무의탁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정 등 1천160세대에 1만1천600kg와 복지시설 14개소 8천400kg이 전달됐다.
KT&G 영주공장 임직원과 가족봉사단, 영주시 자원봉사센터 및 사회복지관 소속 직원 등 200여명이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를 통해 마련한 1만5천kg의 김장김치는 저소득 953세대와 22개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난방용품, 김장김치 나눔 함께 KT&G복지재단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00대씩 총 1천400대의 차량을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9월 KT&G복지재단은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KT&G복지재단 사회복지기관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KT&G복지재단이 펼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서 열악한 환경에서 애쓰는 사회복지사들을 위해 경제적이면서도 기동력이 우수한 경승용차를 제공해 수혜 기관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앞서 지난해 6월에 진행된 차량 지원 공모에는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적으로 총 1천 곳이 넘는 사회복지기관이 참여했다. 이후 면밀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0개 기관에 차량을 전달했다.
지난 2003년 KT&G가 설립한 KT&G복지재단은 지역 밀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8개의 ‘행복네트워크 복지센터’를 운영하며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사회복지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