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 전직 비서관 장모씨는 17일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제가 알기로 운전기사 김씨가 그전부터 박의원의 비도덕성에 대해서 알고 속앓이도 하고 그랬던 걸로 알고 있다"면서 "'의원님 너무하신다. 심할 정도다'라고 주변에 토로해 왔다"고 밝혔다.
장씨는 김씨가 검찰에 박 의원을 신고한 것에 대해 "자기가 한달 동안 고민했던 것이고 크게 결단을 내려서 결정했다"면서 "전에도 그런 마음이 있어서 준비를 했는데 용기를 못냈던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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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은 운전기사(사진=MBN) |
또한 박상은 의원이 비서관의 급여를 착취, 그 돈을 유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박상은 의원의 전 비서인 장관훈씨는 최근 박상은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장관훈 씨는 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박상은 의원이 출근하고 며칠 있다가 월급의 절반 정도를 후원금으로 납부하라고 강요했다”면서 “출근을 못하고 비상근직으로 일할 때는 비서급여 전액을 다 반납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상은 운전기사, 지켜줘야 한다", "박상은 운전기사, 용감하다", "박상은 운전기사, 이게 정치라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