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케이 신문은 문 총리 후보자가 지난 4월 서울대 강의 도중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를 받을 필요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인용하며 집중 조명했다.
산케이 신문은 “한국 ‘하나님의 뜻’ 발언 총리후보, 위안부 문제에서도 ‘사과 받을 필요 없다’”는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뽑았다.
이어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해 남에게 신세지는 것이 우리 민족의 DNA”라고 말한 문 후보의 교회 강연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문창극 일본 언론(사진=KBS) |
보수 성향의 요미우리신문은 문 총리 후보자의 문제 발언 때문에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하며 “박근혜 정부가 개각을 단행하고 쇄신하려고 하지만 혼란을 수습할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진보 성향의 아사히 신문은 문 총리 후보자의 ‘하나님의 뜻’ 발언 외에도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고 남한테 신세지는 것이 우리 민족의 DNA”라고 말한 것도 소개하며 “야당의 반발이 강해 문 총리 지명자가 취임할 수 있을지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문창극 일본 언론, 좋은 건수 물었지", "문창극 일본 언론보기가 창피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