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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장 이병기 내정, '그는 누구인가?'
▲ 국정원장 이병기 내정

[헤럴드생생뉴스]국정원장에 이병기 주일대사가 내정됐다.

지난 10일 청와대는 국정원장으로 이병기 주일대사, 국무총리는 문창극 서울대 초빙교수로 내정됐음을 발표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능력보다는 개인적인 부분에 너무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서 가족의 반대 등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많아 인선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밝혔다.

1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병기 내정자는 외무고시 합격해 케냐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던 1981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자는 외교관, 청와대 의전수석비서관, 안기부 2차장 등을 지냈다.

국정원장 이병기 내정에 대해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안기부 차장 출신 대통령 측근 국정원장 내정은 국정원 개혁에 대한 기대를 허무하게 만든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청와대는 문창극 총리와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자에 대해 그 동안 치밀한 검증을 거친만큼 인사청문회 통과를 자신하고 있다.

국정원장 이병기 내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정원장 이병기 내정, 대통령 최측근이라”, “국정원장 이병기 내정, 팔은 안으로 굽는 구나”, “국정원 이병기 내정, 과연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것인가” ,”국정원장 이병기 내정, 실망스럽다”, “국정원 이병기 내정, 허무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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