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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금수원 진입, 두 엄마 체포작전 임박...구원파 "마녀 사냥을 중단하라"
[헤럴드생생뉴스]세월호 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수사중인 검찰과 경찰이 11일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본산인 안성 금수원에 진입해 신도 4명을 체포했다.

검찰 수사관과 경찰 인력은 이날 8시13분 40여개 기동중대 4000여명을 금수원 정문을 통해 투입했다.

구원파 신도 100여명은 새벽부터 금수원 정문앞에 모여 "종교탄압 중단하라", "무죄추정 원칙 준수하라", "마녀 사냥을 중단하라", "유혈사태 초래하면 경찰이 책임져라" 등 구호를 외치며 대치했지만 검찰이 영장을 제시하자 순순히 문을 열어줬다.

금수원에 진입한 경찰은 대강당 수색에 들어갔다. 이들은 구원파 신도들과 수배자 명단을 일일이 대조하며 정밀 수색했다.
▲경찰 금수원 진입, 두 엄마 체포작전 임박(사진=MBN 캡처)


이후 금수원 내부를 수색하다가 1시간여만인 9시16분께 임모(62)씨 등 신도 3명을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검거했다. 임씨 등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에게 도주차량과 도주로를 확보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검·경은 금수원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저지한 신도 이모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투입과정에서 신도들은 서로 "절대 흥분하지 마라. 돌발 행동하지 마라"고 서로에게 말하며 돌발행동을 자제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구원파 측은 "검찰 들어와도 수배자 없어 허탕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경찰은 오전 7시59분 40여 개 기동중대 4000여 명을 금수원에 투입,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도피의 핵심 조력자로 알려진 신엄마(64·여)와 김엄마(59·여) 등을 대상으로 체포작전에 들어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경찰 금수원 진입 두 엄마 체포작전 임박, 유혈사태 안생기길", "경찰 금수원 진입 두 엄마 체포작전 임박, 유병언도 빨리 잡혀라", "경찰 금수원 진입 두 엄마 체포작전 임박, 경찰만 4000명이라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정정 보도문]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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