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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창극 총리 내정자 소식에 '진보 vs 보수 대격돌'...박지원-변희재 한 말은?
[헤럴드생생뉴스]새로운 국무총리로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내정되자 여전히 잡음이 일고 있다.

10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국무총리 문창극 내정자는 한국신문방송편집인 회장과 관훈클럽 총무, 중앙일보 주필을 역임한 소신 있고 강직한 언론인 출신”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문창극 총리 내정자에게 “그간 냉철한 비판의식과 합리적 대안을 통해 우리 사회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온 분”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일부에서 과거 그가 쓴 칼럼에 대해 ‘극우 보수적’이라는 지적이 일자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대표가 이에 맞섰다. 변희재 대표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보수논객은 총리하면 안 된다? 좌익 논객 출신 한명숙은 총리해도 되고?”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저들이 집권하면 히틀러식 일당독재를 할 수밖에 없는 머리구조다”라고 맹비난했다.

문창극 총리 내정자 소식에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국민 통합, 국가 개조를 부르짖는 박근혜 대통령이 극우보수 논객인 문창극 총리 후보를 지명한 것은 국민 분열과 국가 퇴조를 가져오는 인사”라는 글을 올렸다.

또 박지원 의원은 문창극 총리 내정자에 “극우꼴통시대를 여는 신호탄”이라며 “낙마를 위해 총력 경주하겠다”고 썼다. 박지원 의원은 김대중 정권 당시 비서실장을 역임했었다.

문창극 총리 내정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문창극 총리 내정자, 박근혜는 어떤 사람을 좋아할까”, “문창극 총리 내정자, 어떤 성향인지 조금 알 것 같다”, “문창극 총리 내정자, 반대하는 사람들도 꽤 있을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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