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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악수 거부, 김한울 "트위터에 밝힌 까닭은..."
[헤럴드생생뉴스]박근혜 대통령과의 악수를 거부한 김한울 노동당 투표 참관인이 화제다.

박 대통령은 4일 오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청운동 서울농학교 강당에 마련된 청운·효자 제1투표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 대통령은 투표를 마친 후 현장에 있던 참관인들과 악수를 했다. 하지만 노동당 참관인으로 자리에 있던 김한울 노동당 종로·중구 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은 박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했다.

이후 김 사무국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자가 어울리지 않게 대통령이랍시고 악수를 청하는 게 아닌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악수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박근혜 악수거부

이에 누리꾼들은 김 사무국장의 행동과 글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고 이에 김 사무국장은 또다시 트위터에 “그저 악수 한 번 안한 것에 온갖 윤리 도덕 다 꺼내놓고 열변을 토하는 멘션을 보노라니 세월호 침몰하고 아직 생존자가 있는데도 왜 다들 의전 챙기느라 구조는 뒷전이었는지 알 듯 합니다. 당신들의 세상은 의전이 우선이고, 저는 생명이 우선입니다”라고 남겼다.

김한울 악수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한울 악수거부, 좀 오바 아닌지 생각 든다", "김한울 악수거부, 오늘 하기에는 좀 부적절하지 않은가?","김한울 악수거부, 대통령에게 굴욕 날렸네", "김한울 악수거부, 그래서 어쩌라는 건지", "김한울 악수거부, 대통령 지못미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투표에서 악수 거부를 당한 대통령은 박 대통령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12년 12월 19일 제18대 대통령선거 당시 투표소 참관인 최 모 씨에게 악수를 거부당했고 이 전 대통령은 최 모씨를 향해 “젊은 사람이 긍정적으로 살아야지. 부모님을 잘 모셔야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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