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39분께 세월호 침몰 지점 북서쪽 40.7㎞ 떨어진 전남 신안군 매물도 부근 해상에서 발견된 남성 시신은 일반인 탑승객 조모씨(44)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실종자 발견은 인근에 있던 어선 선장 이모 씨가 해상에 표류 중이던 조 씨를 발견하면서 해경에 신고한 것이다.
이날 발견된 조 씨는 가족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가 홀로 구조된 일곱 살 조모 군의 아버지인 것으 로 확인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세월호 실종자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실종자 발견, 작업이 너무 더디다", " 세월호 실종자 발견, 막내 너무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참사 51일째인 이날 세월호 실종자 발견으로 사망자는 289명, 실종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