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오늘(29일) 낮 12시 8분 남산3호터널 안에서 시청방면으로 가던 주한 레바논 대사의 제네시스가 앞서 가던 에쿠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제네시스에 타고 있던 자드 사이드 엘 하산 주한 레바논 대사가 숨지고, 앞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레바논 대사는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구조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주한 레바논 대사, 남산 3호터널에서 교통사고로 사망 |
하산 대사는 혼자 탑승하고 있었으며, 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대사의 시신은 중구 백병원에 안치됐다.
이날 사고는 터널 진입 부분으로부터 약 30m 지점 2차선에서 발생했으며, 추돌직후 제네시스 차량의 에어백이 터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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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