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열린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정몽준 후보는 "서울시 무상급식에는 잔류농약이 포함됐다. 친환경급식이 아니라 고가의 농약급식"이라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비싼 돈을 주고 농약을 먹은 셈이니 사과해야 한다”며 박원순 후보를 비판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농약이 검출된 식재료는 학생들에게 공급되지 않았다"며 "일명 '농약급식' 재료는 미리 발견해 전량 폐기했다"며 주장했다.
정몽준 후보는 "감사원 결과가 잘못된 것이냐"고 반격했고 박원순 후보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그런 내용이 없다. 좀 더 전문을 살펴보라"며 "전량 폐기를 됐고, 학교에 배달되지 않았고, 아이들의 식탁에 오르지 않았다. 이는 서울시가 오히려 칭찬을 받아야 될 일이다"이라고 반박했다.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농약급식 논쟁, 변희재(사진=SBS 방송/변희재 트위터 캡처) |
한편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의 ‘농약급식’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변희재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농약급식 관련 정몽준은 감사원 감사를 근거로 박원순의 서울시 책임을 물었고 박원순은 오히려 사전에 이를 적발 폐기했으니 칭찬받아야했다고 반박했다”며 농약급식과 관련해 말문을 열었다.
변희재 대표는 “진위 여부를 따져 박원순이 칭찬받을 일을 하지 않았다면 후보 사퇴해야할 사안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제 박원순패들의 농약급식 문제가 전체 지자체 선거 판도를 좌우할 변수가 됐다. 왜냐하면 이건 거짓과 진실의 싸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애국진영 전체가 총력을 다해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농약급식 논쟁, 변희재, 진위여부는 따져봐야지", "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농약급식 논쟁, 변희재, 진실이 뭐지?",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농약급식 논쟁, 변희재, 아이들 먹는것에 그러면 안돼는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