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겨레에 따르면, 한기총 조광작 목사는 지난 20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내 한기총 회의실에서 진행된 긴급임원회의에서 문제의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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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 해양경찰청 |
당시 조광작 목사는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 이런 사단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며 “천안함 사건으로 국군 장병들이 숨졌을 때는 온 국민이 경건하고 조용한 마음으로 애도하면서 지나갔는데, 왜 이번에는 이렇게 시끄러운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조광작 목사는 이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을 흘릴 때 함께 눈물 흘리지 않는 사람은 모두 다 백정이다”는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광작 목사의 문제 발언 보도 후 한기총 홈페이지는 접속자 폭주로 접속이 힘든 상황이다.
한편, 한기총 조광작 목사는 자신의 문제 발언에 대해 “친지가 자동차를 타고 지방으로 여행하다 사고 나면 ‘기차 타고 갔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생각하듯, 바다 건너 배를 타고 제주도를 가다 사고가 나니 안타까운 마음에 목회자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 말이다”며 “잘못을 깨닫고 뉘우치고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기총 조광작 목사 발언에 네티즌들은 “한기총 조광작 목사 발언 충격이다”, “한기총 조광작 목사 뭐하는 양반이지?”, “한기총 조광작 목사 맞나?”라는 반응이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