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8시30분 경 동인천 방향 1호선 노량진역에서 시멘트 운반 화물차가 잠시 멈춰 있는 사이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열차 위로 올라갔다가 고압선에 닿아 감전돼 현장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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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방송캡처) |
사고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숨진 남자가 일행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면서 화물칸 위로 올라간 뒤 일어서다가 고압선에 닿았다”고 전했다.
다른 한 목격자는 “열차 위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튀었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해당 구간 선로의 전기가 끊기면서 동인천행 급행열차 등 양방향 열차도 1시간가량 지연됐다가 오후 9시 22분 이후로 정상 재개됐다.
사고 당시 함께 있던 친구들은 “김 씨가 특별한 이유 없이 장난삼아 열차에 올라갔다”고 진술했다.
현재 경찰은 해당 남성이 열차 위로 올라가게 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량진역 사고, 가슴이 아프다” “노량진역 사고, 무섭다” “노량진역 사고, 감전사라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