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계엄령 선포 이틀만에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켰다.
22일(현지시각) AFP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이날 태국 군부 프라윳 찬 오차 육군참모총장은 “단기간에 국가의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군부, 태국 무장군, 경찰 등으로 구성된 국가치안유지사령본부(NPKC)는 오후 4시 30분부터 권한을 장악한다”고 말하면 쿠데타를 선언했다.
▲ 태국 계엄령 선포 이틀만에 쿠데타 선언 |
군부의 쿠데타는 태국 계엄령 선포 2일 만에 발생했으며, 태국 군부의 쿠데타 선언은 1932년 군주제가 끝난 이후로 12번째다.
태국 계엄령에 이은 군부 쿠데타 선언에 외교부는 “태국 계엄령을 선포한 점을 감안해 기존 여행 경보가 지정돼 있지 않았던 태국 전역에 이날 여행 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를 신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여행유의 구역으로 지정됐던 방콕 및 인근 지역과 여행자제(2단계)인 수린, 시사켓주 등 캄보디아 국경지역, 여행제한(3단계)인 남부 말레이시아 국경지역 등 외에도 태국 전역에 1단계 이상의 여행경보가 추가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