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검찰은 유병언 세모그룹 회장이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금수원 진입을 시도했다.
▲ 김기춘 우리가 남이가 MBN |
당시 금수원 내부에는 신도들이 ‘김기춘 우리가 남이가’라는 현수막을 내 걸고 정문 앞에서 대치했다.
신도들이 ‘김기춘 우리가 남이가’라는 문구를 내건 것은 앞서 지난 1992년 ‘초원복집 사건’을 패러디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구원파 본산이 금수원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유병언의 신병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검찰은 유병언 회장이 이미 금수원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수사팀은 유병언 전 회장이 금수원에 있지 않을 가능성을 두고 전국 6대 지검에 검거반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과 유대균씨를 검거한 유공자에게 1계급 특진을 포상으로 내걸었다.
‘김기춘 우리가 남이가’ 문구에 네티즌들은 “김기춘 우리가 남이가 무슨 일이지?”, “김기춘 우리가 남이가 뭔가 의미하는 것 같은데?”, “김기춘 우리가 남이가 문구가 궁금하다”는 반응이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