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7시 3분쯤 대구시 중구 대봉동 사대부고 5층 교실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불이 나자마자 야간자율학습 중이던 학생 500여 명이 밖으로 대피해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11분 만에 진화됐으며, 당시 학생 대피를 지도하던 남자 교생 김모씨(22)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사대부고 화재(사진=YTN) |
화재가 난 지점은 신관건물 5층 2학년 6반 교실 뒤편에 있는 청소도구함 부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발생 초기에 담임교사가 소화기로 진압하면서 곧바로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소방차 30여 대, 소방대원 100여 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10여 분 만에 완전히 진압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화재가 빨리 진화돼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발화지점과 목격자를 중심으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대구 사대부고 화재, 인명피해 없어 다행", "대구 사대부고 화재, 초기 대응이 좋았던 듯", "대구 사대부고 화재, 사고 왜 이렇게 많아"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