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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국경절 맞아 서울 주요 관광지 점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국경절 기간에 중국인의 한국 관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명동, 인사동, 동대문 등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가 사전 점검에 들어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8일부터 10월7일까지 명동, 인사동, 동대문, 경복궁, 홍대 앞 일대에서 서울경찰청,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와 함께 합동으로 관광수용 태세를 점검한다고 2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관광식당의 메뉴판과 청결도, 숙박시설의 요금표, 거리 안내판, 관광안내지도, 포장마차, 전통시장, 콜밴ㆍ택시 불법영업, 관광기념품 판매점, 면세점 등이다.

정부는 국경절 기간 방한 외래객이 약 28만명, 이 가운데 중국 국적이 54%인 15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문체부 관계자는 “중국 관광법 시행으로 방한 단체관광 상품의 가격 인상이 예상되고, 엔저 현상이 지속되는 등 최근 관광여건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 관광업계에서도 스스로 자정노력을 기울이도록 당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무자격 가이드를 고용해 한국 문화나 역사에 대해 왜곡된 설명을 하는 등 국가 이미지를 훼손하고 과도한 쇼핑을 유도해 관광객의 불만을 초래한 여행사에 대해선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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