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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승부조작 혐의 대전시티즌 선수 3명 추가소환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 특수부는 28일 오전 대전시티즌 선수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추가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로써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되거나 체포·소환돼 수사를 받고 있는 대전시티즌소속 선수는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검찰 관계자는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발부하려 했으나 구단측의 협조로 선수들이 스스로 검찰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브로커로부터 1억2천만원을 받아 이미 구속된 미드필더 박모(26)씨로부터 1천만원 내외의 돈을 받고 4월6일 열린 ‘러시앤캐시컵 2011’ 대회 대전시티즌-포항스틸러스 전에서 승부조작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전시티즌은 이날 경기에서 0대 3으로 졌다.

같은 혐의로 27일 체포된 대전시티즌 선수 4명은 돈을 건넨 미드필드 박씨와 대질심문을 받는 등 이틀째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 4명에 대해서는 오늘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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