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숨진 채 발견된 SGB워너비의 전 멤버 채동하(30, 본명 최도식)은 우울증과 불안감을 이기려 최근 인근 병원에서 8일치의 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은평경찰서는 이날 공식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집안 식탁에서 약봉지가 발견됐으면, 해당 병원에 문의한 결과 불안감, 불면증을 호소해 8일치 약을 처방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일단 채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필요할 경우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