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인근 바닷물에서 법적 기준치의 4385배에 이르는 요오드-131이 검출됐다고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NISA)이 31일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이번 원전 사고 이후 바닷물에서 검출된 방사선 수치 중 최고 기록이라고 원자력안전·보안원 대변인인 니시야마 히데히코(西山英彦) 경제산업성 심의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그러나 이미 원전 반경 20㎞ 내 주민들을 외부로 대피시켰기 때문에 이번에 검출된 바닷물 속 방사성 물질로 인한 건강상 위험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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