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환경청(EPA)과 식품의약국(FDA)는 30일 태평양 연안의 워싱턴주에서 지난 25일 채취한 우유에서 미량의 요오드-131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출량은 FDA성인·유아 기준치의 5000분의 1이하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FDA는 일본 원전사고 상황을 고려할 때 우유 속 방사성 물질 검출은 예견된 일이며 농도가 빠르게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우유와 음용수, 빗물의 방사능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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