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 1주년을 맞아 보수단체들은 유언비어 근절을 촉구하고 나섰다.
북한민주화네트워크가 25일 주최한 천안함 피격 1주기 추모 세미나에 발제자로 나선 이재교 시대정신 상임이사는 “민주적으로 성립한 정부의 발표를 그 나라 국민이 이 정도밖에 신뢰하지 않는 것이 정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시민단체가 정치투쟁을 할 수도 있고, 정당과 연대하여 싸울 수도 있지만 정치활동 자체가 목적이어서는 안 된다”고 진보진영을 비판했다.
오일환 보훈교육연구원장은 “가해자인 북한을 편드는 일부 좌경친북세력의 유언비어와 음모론에 시민사회가 농락당하는 있다”며 “이는 대한민국이 심각한 정신적 안보 위기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아무리 경제적으로 번영을 누리고 있다고 해도 국민정신이 쇠락하고 있다”며 “안보를 위해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물질보다도 내적 통합력으로, 북한의 어떠한 선전선동이나 통일전선전술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물질이 아니라 정신력이다”고 강조했다.
<이태형 기자 @vmfhapxpdn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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