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민우회 등 40개 여성단체는 16일 공동성명을 내고 고(故) 장자연씨 사건에 대한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찰이 사건 재수사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데 대해 “이미 2009년 당시 경찰에서 밝힌 혐의사실을 무시한 검찰 및 자신들의 기존 수사결과도 부인하는 경찰을 믿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우리는 특검이 시행돼 사건의 진상조사가 투명하게 이뤄질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관행이라는 핑계로 예술활동가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악습이 반복되지 않도록 연예기획사의 파행적 운영을 통제하고 소속 연예인의 인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관련 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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