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16일부터 매월 둘째ㆍ넷째주 수요일 점심 시간대에 서초구청 2층 대강당 및 광장에서 서초런치타임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콘서트는 오는 10월까지 계절에 맞게 다양한 주제로 주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처음 시작한 서초런치타임콘서트는 총 6차례 공연 뒤 1월과 2월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진행하지 못했다.
16일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서초런치타임 콘서트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색소폰 콰르텟이 출연한다.
지난 12월 말 서초구청과 콘서트 등 출연 협약 등을 체결한 이 단체는 이날 조지 거슈인의 ‘오! 아가씨 얌전해져요(Oh! Lady be good)’,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헨델의 ‘시바여왕의 도착’ 등 클래식과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OST ‘문리버(Moon river)’등 추억의 영화 OST곡,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 등 대중가요를 연주할 예정이다.
3월 넷째주인 30일에는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서초런치타임 콘서트가 ‘시와 음악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음악과 함께하는 시 낭송회 형식으로 열린다.
이날에는 ‘지란지교를 꿈꾸며’의 작가 유안진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작가와의 만남, 봄맞이 시 낭송 등이 예정돼 있다. 이날 음악 연주는 백석예술대학의 오케스트라가 담당한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