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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아이폰4’예약판매 첫날 한산
온·오프매장 정상가동 예약건수도 “공개불가”
SK텔레콤의 아이폰4 예약판매가 9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됐다.
SK텔레콤은 자사의 공식 온라인 판매처인 T스마트숍(www.tsmartshop.co.kr)과 1500개 T월드 지정 대리점에서 이날 오전 7시부터 예약을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아이폰4 예약가입을 신청하는 1만명의 자사 고객에게 우선적으로 아이폰4를 배송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아이폰4 예약판매 물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8월 KT가 아이폰4를 출시하자마자 시간 단위로 예약물량을 공개한 것과 달리 SK텔레콤은 예약판매 2시간이 지난 오전 9시 현재 온라인 예약건수에 대해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는 온라인 예약사이트 다운 사태도 없고, SK텔레콤의 오프라인 대리점도 비교적 한산한 편이어서 예약자 폭주 현상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KT는 예약 2시간 만에 3만명이 가입하면서 사이트가 다운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첫날에만 11만명이 몰렸다.
업계에서는 이미 아이폰4가 국내에서 100만대 이상 팔린데다 아이폰5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SK텔레콤의 아이폰4 구매 수요를 제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KT로 아이폰4를 예약한 가입자 일부가 예약을 취소하고 SK텔레콤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이달부터 2년 약정이 해지되는 일반폰 가입자가 SK텔레콤의 아이폰4 예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간이 지나면서 예약물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날부터 예약가입자는 아이폰4가 정식 출시되는 16일부터 미리 지정한 SK텔레콤 대리점을 방문해 직접 수령하거나 택배를 통해 제품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의 아이폰4 예약판매 가격은 월 4만5000원짜리 올인원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26만4400원이며, 무제한 데이터가 가능한 월 5만5000원 요금제는 23만800원이다.
최상현 기자/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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