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각)부터 2일간 미국 롱비치 컨벤션센타에서 열린‘2011 JOC TPM Conference’에 TSA(태평양 노선 안정화 협의체)의장 자격으로 참석한 김 사장은 전 세계 해운, 물류 관련 기관, 단체, 기업 등의 주요 인사 약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해운 시황 전망 -Market Outlook for the Trans-Pacific Trade’ 을 주제로 메인 세션에서 약 20분간 발표했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JOC TPM Conference’는 미국 최대 해운ㆍ물류 전문지인 ‘JOC(The Journal of Commerce)’에서 주관하는 컨퍼런스로 매년 전 세계 해운ㆍ물류 산업에 종사하는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산업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놓고 심도 있게 토론하는 회의 자리이다.
김 사장은 이날 “2011년 컨테이너 공급ㆍ수요 부분에 있어서는 전반적으로 수급 균형이 맞춰지는 정도의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동사태 등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 등으로 유가 등 비용이 크게 증가 예상되면서 전년 대비 정기선사들의 수익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어느 때 보다도 화주와 선사간 상생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김 사장은 또 7일 오후 ‘한진나이트(Hanjin Night)’를 주최하고 26개사 39명의 고객과 칵테일과 식사를 나누며 협력의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하남현 기자@air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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