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를 한 30대가 경찰에 성매매 여성을 상대로 도난신고를 했다가 덜미가 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돈을 주고 성매매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38.서귀포시)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씨에게 성을 판 강모(43.여)씨와 성매매를 알선한 제주시내 모텔 여주인 부모(62)씨 등 2명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30분께 제주시 일도동의 한 모텔에서 객실료 및 화대비 4만원을 내고 강씨와 성관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자신이 화장실에 간 사이 지갑 안에 있던 현금 47만원이 없어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가 성매매 사실이 들통났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