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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물가, 귀향 발길도 막았다
주부 66% “명절 집에서”
주부들이 체감하는 올해 설 경기가 지난해보다 악화돼 지출 규모가 작년보다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소비심리 위축으로 주부 66.0%는 설 귀향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서울ㆍ경기 지역 630명 주부를 대상으로 조사해 13일 발표한 ‘2011년 설 소비계획’ 결과에 따르면, 주부 49.4%는 ‘올해 지출 규모는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했고, 38.6%는 ‘축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확대할 것’이라는 답은 12.0%에 그쳤다. 설 소비를 줄이겠다고 답한 주부들은 물가 상승 등에 의한 ‘실질소득 감소’(41.2%)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경기 불안 지속’(28.0%), ‘가계 부채 부담’(23.0%)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설 연휴 중 귀향계획에 대해선 응답자의 66.0%가 ‘귀향계획이 없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79.2%는 연휴 동안 ‘집에서 쉬겠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상 기자/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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