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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학원 교사 마약투약 후 환각 수업 충격
탤런트 김성민 등 연예인의 잇단 마약투약으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젠 마약투약이 일반인에게까지 크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지검 강력부는 지난해 1년 동안 마약류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마약사범 199명을 검거하고 이중 76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마약사범 중에는 교사와 강남 유흥업소 종사자, 대리운전기사, 농업인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 이제 마약이 일반인에게도 손쉽게 구할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일부 영어학원 교사는 대마초를 흡연한 상태에서 어린 원생을 돌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 용인시의 한 영어학원 교사인 홍모씨(26·여)는 지난 10월께 미국에 있는 남자친구로부터 대마초 1.5g을 밀수해 8회에 걸쳐 흡연한 혐의로 구속됐다. 홍씨는 대마초를 흡연한 후 환각상태에서 원생을 돌보기도 했다.

또한 김모씨(33) 등 17명은 강남 클럽을 중심으로 사교모임을 만들어 단체로 필로폰 등을 투약했다 적발됐다.

이들은 강남 유흥주점 여종업과 웨이터등으로 구성 되어 있다. 이 사교모임은 주말 밤 시간대에 강남 클럽, 경기도내 한적한 펜션을 얻어 단체로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단속에서는 마약류 범죄에 개입하는 것을 금기사항으로 여겨왔던 폭력조직원이 직접 마약을 공급했다 적발되기도 했다.

수원 남문파 행동대원 염모씨(36)는 지난해 1월~5월까지 수원시 인계동 유흥가 일대에서 필로폰을 공급했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이 일반인 사이에도 성행하고 있고, 특히 그동안 마약에 손을 대지 않았던 국내 조폭들이 마약 밀거래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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