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진단검사의학 분야 권위자인 김 총장은 지난해 9월 서울대 의대 교수에서 건국대 총장으로 영입됐으며 총장 취임 이후 대학과 건국대병원 행정에만 전념해왔으나 자신의 전문 분야인 진단검사 분야에서 진료를 계속해달라는 병원 환자와 고객들의 요청으로 1주일에 1차례 상담진료에 나서기로 했다.
김 총장은 총장 취임 이후 첫 진료로 5일 오후 건국대병원을 찾아, 12층 특실병동에 마련된 진료실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검진 결과를 상담하고 진료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총장은 “총장이기 이전에 의사로서,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보람있다”면서 “보다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고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jycafe>이진용 jycafe@heraldcorp.com
건국대 김진규 총장이 5일 오후 건국대병원 12층 특실병동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고객에게 검진 결과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