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olution 서울의 혁명
미래에는 국가의 영향력은 대폭 줄어들고 전 세계적으로 10여개의 거대한 도시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도시가 네트워크로 연결돼 경쟁하는 시대가 온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다. 서울이 변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이서울=메이드인 서울시’라는 보편적 인식 외에 ‘하이서울혁명’의 성공을 위해 기여하고 있는 또다른 주역들이 있다는 것을 아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그들은 기업의 이윤을 초월한 공익개념으로 이 역사적인 작업에 임하고 있다. 양질의 시공을 위해 속출하는 공사상의 난제를 불철주야 극복해 나가고 있는 그들이야말로 하이서울 건설의 숨은 주인공들이다.
▧ 삼언전공(주)
‘현장 시공 불량률 제로화’
지난 5월, 신용등급 A등급 인증
전력기반 시설, 우수 시공능력 인정
서울 지하철3호선 연장 301공구의 전기 및 자동 화재탐지 설비공사를 맡아 책임시공을 다 하고 있는 삼언전공(주)(대표이사 공석복).
이 회사는 전기, 소방시설, 정보통신공사 등을 주종으로 하는 전문기업이다.
송파, 강남지역의 교통난 완화와 지하철 이용자 중심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작년 6월부터 시작된 301공구는 금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 소방 공사뿐만 아니라 가설전기공사도 함께 진행중에 있습니다.” 원활한 건축공정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공대표는 말했다.
안전사고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안전의식과 실천능력을 높이는 한편, 발주처인 서울시의 도움으로 환율 및 자재비의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 품질 향상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수 있었다고.
이 밖에 지하철내의 재산손실 및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자동화재 탐지설비와 조명제어설비를 설치했다.
공석복대표는 1990년 삼언전공을 설립한 후 전기공사업을 통해 꾸준히 전력기반시설부문에서 우수한 시공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대표적으로 울산 월드컵축구경기장, 한전 대구전력관리처 345송전철탑, 평촌아크로타워, 반포자이,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휴게소 공사 등을 손꼽을 수 있다.
그 결과, 매년 시공사로부터 우수시공 감사패를 비롯하여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울산광역시장, 한국일보사 등에서 각종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사업 초창기엔 중소기업으로써 여러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은행차입경영을 철저히 배제하고 10년이상 함께 해온 현장소장들과 함께 ‘현장 시공불량율 제로화’를 경영지표로 우수한 공사품질의 기반과 내실을 다져왔다. 또한 뛰어난 공사수주능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회사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다.
하도급업체에 대한 결제를 단 하루도 어기는 경우가 없기로 정평이 나있는 삼언전공은 지난 5월 한국기업평가(주) 및 (주)이크레이더블이 평가한 신용등급에서 A등급을 인증받기도 했다.
헤럴드경제 /onlinenews@heraldcorp.com